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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의 인터뷰] "대구행복페이 수수료 전액 환급 추진…소상공인 회복 도울 것“
작성자
손소영
등록일
2021-02-04
조회
628
[권영진 대구시장의 인터뷰] "대구행복페이 수수료 전액 환급 추진…소상공인 회복 도울 것“ 1

 
지역경제 살리기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
민생 지원자금 2조4000억 확보
자영업자 실질적 지원에 집중
경북과 행정통합 의지도 밝혀
"공론화 통해 시·도민 뜻 모을것"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 올 한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대형 현안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 미래 백년대계를 힘차게 열어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의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소기업 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말로 올해 지역경제 회복의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만큼 침체한 대구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제방역 등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
 
올해 대구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우선 1조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연매출액, 자산총액 등 융자추천제외기준도 폐지해 그동안 융자추천지원을 받지 못한 우량 중소기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특히 신설을 검토 중인 '소상공인 임차료 특별자금'(500억원) 확보를 통해 1인당 최고 1억원, 1년간 특별우대금리를 이차보전(0.4%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3000억원을 확보, 소상공인·소기업에 보증공급하며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으로 550억원을 저리 공급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소비진작을 위해 지난해 3000억원을 발행한 '대구행복페이'의 발행규모로 올해 1조원까지 확대하고, 집합금지·집합제한 업종 카드수수료 전액 환급도 검토 중"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를 현재 3개소에서 30개소까지 추가 발굴하고 향토기업 우수제품 애용 소비자 운동 등 '지역제품 소비확산'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체감경기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 소상공인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을 올 하반기(오는 7월) 시행하는 등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권 시장은 "올 한해 시가 가진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라도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버티고, 다시 회복하고, 그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철저히 준비"
 
권 시장은 지난해 이전부지가 최종 확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통합신공항)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통합신공항은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갈등을 이겨내고 대구경북 시·도민의 의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아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가 이전지로 선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K-2 군공항을 이전하고 대구·경북 지역 내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됐다는 평가다.
 
권 시장은 "군 공항은 지난해 10월 시에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 현재 진행 중이다.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올 연말까지 통합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면 국방부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협약 후 민간사업자를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후적지 개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계적인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K-2와 대구국제공항 이전 후적지를 대구의 미래성장 핵심거점으로 만들어갈 청사진과 세부계획을 만들 게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 대 양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사업은 지난 2013년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이후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오는 2028년 군 공항과 민간 공항 동시 개항 목표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 중인 행정통합은 구상은
 
이어 권 시장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도시들과 경쟁하며 생존·번영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경제에서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듯 행정에서도 규모의 행정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실제 대전·세종,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등 지자체마다 행정구역 통합 바람이 불고 있다.
 
권 시장은 "행정통합의 최종 결정 주체는 시·도민"이라며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지사의 뜻과 의지가 강력하다고 하더라도 시·도민들이 동의해주지 않으면 행정통합 논의는 진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시·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의견수렴, 숙의공론, 여론조사 등)하는 일을 진행 중이다. 중앙정부의 지지를 받아내고, 주민투표 실시, 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을 거쳐 대구경북통합지방정부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권 시장은 "지금은 행정통합 공론화 과정에 많은 시·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공감대 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행정통합 정보를 제대로 알리고 공론화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역점은 '방역''경제 회복'
 
올해는 직할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해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대형 현안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 미래 백년대계를 힘차게 열어나갈 계획이다.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 측면에서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5+1 신산업'을 바탕으로 '대구형 뉴딜'을 가속해 산업구조 대전환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면 5년 내 물·로봇·의료·미래형 자동차산업 등이 대구의 주력산업이 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옛 경북도청 부지 일대는 도심에 기업·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판교2밸리 같은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 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발전의 거점이 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올 하반기 서대구역 개통을 시작으로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서대구역 광장 조성까지 차질없이 추진,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 2021. 02.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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